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금융영업본부 신설…여성 1호 지점장도 발탁

신한카드가 1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빅데이터센터와 금융영업본부가 신설됐다. 정기인사에서는 여성 1호 지점장도 배출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8월 26일 위성호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향후 카드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미래지향적 조직구조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영업부문을 기능별로 특화, 리테일 영업 중심의 '영업추진부문'과 특수영업 중심의 '전략영업부문'으로 이원화했다. '전략영업부문'은 대외 공공기관, 법인 등 기업 대상 영업 및 제휴를 통합 관리한다.
또 신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센터'와 '금융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마케팅.프로세스를 효율화해 미래시장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금융영업본부'를 통해서는 금융.할부리스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수입차 할부 전담영업센터 신설로 현장조직의 추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전사 브랜드 관리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브랜드전략본부'를 신설했으며 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에 따라 고객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소비자보호센터를 '소비자보호본부'로 격상했다.
또 체계적인 사회공헌 업무 추진을 위해 소비자보호본부 산하에 '따뜻한금융추진팀'을 신설하고, 지점 영업 단위에 가맹점.할부.채권 파트장 체제를 도입해 현장 책임 영업을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4부문 19본부 55팀 31지점에서 4부문 15본부 49팀 31지점 1센터 체제가 된다.
한편 정기인사에서는 본부 부서장 여성인력 증원과 여성 1호 지점장 배출 등 우수 여성 인력의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