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0일(17:1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사모투자회사(PE) MBK파트너스가 진행중인 포장용기 제조업체 테크팩솔루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5곳 안팎의 기업과 투자회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테크팩솔루션 매각 주간사인 BoA메릴린치가 예비입찰제안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국내 PE, 해외 PE 등 5곳 안팎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예비입찰 참여 기업 가운데 상장기업도 있어 구체적으로 명단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중반 정도 '쇼트리스트(적격예비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크팩솔루션과 함께 국내 음료포장 사업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롯데알미늄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독과점 규제에 따른 우려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MBK파트너스는 테크팩솔루션 매각 대금으로 현재 에비타(EBIT
앞서 지난 2008년 MBK가 주식회사 두산으로부터 테크팩솔루션을 사들인 가격은 당시 에비타 약 420억원 대비 9.5배 수준인 3920억원이었다.
[최재원 기자 /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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