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메디톡스에 대해 차세대 보툴리눔독소의약품 '이노톡스'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메디톡스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독소의약품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시판 허가로 내년초부터 미국 앨러간사를 통해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의 상업화 성공확률이 기존 50%에서 7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메디톡스는 이노톡스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밝히며 이노톡스에 대해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약효 지속시간과 별도의 희석과정이 필요없어 시술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이라고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 9월 알러간사와 이노톡스 전세계 판권 제휴를 맺은 데 따른 계약금 6500만달러도 이달 중 유입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임상 3상의 전기가 완료돼 마일스톤 4000만달러 규모가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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