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 일부를 양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12분 현재 한독은 전일대비 6.32%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독은 이날 "의약품 사업과 시너지 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평양제약의 의약품 판매사업 및 그와 관련된 고용관계, 계약 관계, 자산부채, 인허가 등을 57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한편 이번 제약사업부문 양도를 결정한 태평양제약은 그 동안 소화기계, 근골격계 중심의 사업을 펼쳐
양도되는 제약 사업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일반의약품인 케토톱(관절염 치료제), 알보칠(구내염 치료제)과 전문의약품인 판토록(위궤양, 십이지궤양 치료제) 등이 있다.
태평양제약은 이번 양도를 계리로 향후 메디컬뷰티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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