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금 증가를 악재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단기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어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
지난 9일 삼부토건은 자기자본 대비 24.32%에 달하는 170억원을 단기차입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8.22% 올랐다. 반면 대한전선은 9일 오후 6시께 자기자본의 24.3%에 달하는 456억원을 단기차입한다는 공시를 내자 그 다음날인 10일 주가가 3.6% 빠졌다. 단기차입금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릴
그러나 삼부토건, CJ제일제당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기차입금 증가가 그다지 나쁜 의미로 해석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차입금 증가'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