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했던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개통이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 내부에서 내년 6월부터 시작되는 강서구 마곡지구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내년 상반기 개통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일고 있
13일 서울시 관계자는 "6월께 SH공사 마곡지구 등 공공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호선 마곡나루역 개통 시기를 빨리 잡아야 한다는 논의가 최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도 "입주자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9호선을 조기 개통하자는 의견이 실무진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