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59)이 최근 잇따라 롯데제과 지분을 사들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신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8)과 사실상 롯데제과 지분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롯데제과 주식 588주를 사들였다. 보유 지분율은 3.65%에서 3.69%로 소폭
신 부회장은 2003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계열사 주식 매입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롯데제과 매입이 형제 간 경영권 경쟁 신호탄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