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아이원스에 대해 옵티컬 본딩 장비 기술력을 보유해 내년 중국 업체를 필두로 250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장비 세정·코팅 업체인 아이원스는 반도체 가스 분사 제품인 샤워헤드 등 정밀 부품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체에서 시장점유율 30% 차지하고 있으며 표면을 한번 더 처리해 틈을 메우는 IDS(Inones Deposition System) 코팅 기술력을 이용해 반도체 장비의 파티클 저감에 이용된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원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19억원, 영업이익은 86억6000만원"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주요 업체의 장비 수주가 완료돼 매출액 79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원스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8배, 내년 예상기준 PER 5.7배로 저평가 단계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옵티컬 본딩 장비수주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25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 기대로 향후 매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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