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등 생활용품 원재료 업체인 KCI 주가가 화장품 조성물 관련 특허 취득 소식에 급등했다.
17일 KC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4.9% 오른 941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다. KCI는 이날
공시를 통해 피부 세포막 성분인 포스포릴콜린(MPC)을 함유한 소재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MPC가 피부조직 구성요소와 동일한 성분으로 피부에 수분을 유지해주고 피부 보호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중순까지 6000원대에 머물렀던 KCI 주가는 15억원 규모 증자와 현금 배당 소식에 한 달 만에 50% 이상 올랐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