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의 수주가 줄어든 탓에 에스에프에이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에스에프에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3% 줄어든 943억원, 영업이익은 62.9% 감소한 123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미 수주 받은 장비는 공급했고 주요 고객사들은 투자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들이 신규 투자를 늘리지 않자 납품사인 에스에프에이가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AMOLED 생산라인인 V1의 투자를 미루고 있어 단기적으로 실적에 영향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OLED 생산라인인 A3에 대한 투자를 조만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의중장기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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