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오른 105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 1053원대 초반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늘어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부담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내려 앉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87원(0.
한편 12월 FOMC 회의는 현지시간 기준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 4시 30분(현지시각 18일 오후 2시 30분) 연준은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FOMC 회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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