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내년 모바일 부품 매출이 늘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금융투자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심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7% 증가한 6678억원과 흑자전환한 335억원일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플립 칩(Flip Chip)의 매출액이 300억에 달하는 등 모바일향(向)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화재 영향으로 모듈 기판 수요가 감소하면서 모바일향 매출액이 29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모바일 부품 중심의 생산라인으로 전환이 완료되고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고정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원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규모가 축소됐으며 2분기 102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들 것"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 잡고 목표주가 8000원은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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