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지난달 출입국자가 여전히 양호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인터파크INT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내국인 해외 출국자는 전년동월 대비 3.3% 성장한 115만4064명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하나투어의 지난달 송객 수는 7.2% 증가했으며 모두투어는 0.6% 감소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과 다음달 패키지 예약률도 하나투어가 모두투어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별자유여행 위주의 인터파크투어는 여전히 큰 폭의 초과성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의 지난달 거래총액은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90만790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특히 방한 중국인이 같은기간 35.2% 늘었다. 배 연구원은 "중국 여유법 실시로 패키지 방문객이 줄었음에도 개별자유여행 방문객이 증가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방문객 감소로 한단계 줄어든 중국인 입국자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중국 자유여
이어 "국내 여행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은 온라인·모바일 채널"이라며 "20,30대 개별 자유여행 선호 현상에 힘입어 온라인·모바일 채널로의 여행수요 트래픽이 빠르게 늘어 인터파크INT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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