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선임 방식을 당초 5명 전원 대통령 임명에서 3명 대통령 임명, 2명 관련단체 추천 후 임명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방통위원 선임방식을 조금 변경하긴 했으나 사실상 대통령이 5명 전원을 임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선을 앞두고
또 민노당 박용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정부의 방통위원 임명방식은 대통령이 방송통신이라는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기구를 한 손에 쥐고 장악하겠다는 것으로, 관련 법안이 결코 국회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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