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능 로봇 기술과 앤터테인먼트를 접목한 로봇 격투 대회인 '로보원' 대회가 열렸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봇들의 한판 전투, 김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로봇들이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입니다.
공격 기회만을 노리다 한 팔을 쭉 뻗어 펀치를 날립니다.
기습을 당한 상대 로봇은 링 위에 나자빠집니다.
첨단 지능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격투로봇'들의 올해 마지막 '로보원' 대회입니다.
인터뷰 : 이동훈 / 부천산업진흥단지 사업본부장
-"지능형 로봇 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반도체에 버금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회를 열었습니다."
대부분 과학도들이 선수로 참가합니다.
컴퓨터 공학 등 로봇 제작에 필요한 기술이 전문 분야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로봇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모터 하나 가격이 20만원 정도나 하는 등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로봇 제작 하나에 보통 20개 정도의 모터가 사용돼니 모터 값만 4백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 전창훈 / 대회 참가자
-"로봇관련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로봇 대회 참가를 많이 하지
주최측은 내년에 '로보원'에 버금가는 대형 로봇 대회를 준비중입니다.
이를통해 본격적인 로봇 스포츠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