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통상임금 관련 판결로 인건비가 증가해 매출대비 9%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상여금이 통상임금으로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로 향후 현대차의 퇴직급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2012년 연간 기준 인건비는 매출 대비 8.8% 수준이나 향후 9%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통상임금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중이나 과거 급여에 대한 소급 지급은 노사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그룹 대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매력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최 연구원은 "2014년엔 전년에 비해 라인업이 대폭 보강돼 신차 사이클이 도래한다"며 "제네시스와 내년 4월 출시될 LF쏘나타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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