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18포인트(0.21%) 오른 1979.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5년 만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결정하며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여파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가 2.53p 내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순식간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크게 오른 데 따른 부담감과 고용지표 부진과 기업 실적 실망감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던 탓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11포인트(0.07%) 상승한 1만6179.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은 11.93포인트(0.29%) 하락한 4058.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내린 1809.60으로 장을 마쳤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2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등이 0.5% 내외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업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3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포인트(0.30%) 오른 485.60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