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63포인트(0.23%) 오른 1980.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73.12로 개장한 뒤 장 초반 197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가닥을 잡고 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크게 오른 데 따른 부담감과 고용지표 부진과 기업 실적 실망감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던 탓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11포인트(0.07%) 상승한 1만6179.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은 11.93포인트(0.29%) 하락한 4058.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내린 1809.60으로 장을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8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9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2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0.5%~1% 내외에서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4포인트(0.59%) 오른 487.01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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