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 리모델링시장은 6000억~9000억원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설계.감리업체인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시장규모가 6000억~9000억원 수준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안은 15층이하 공동주택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가능하다.
수직증축이 가능한 단지는 전국적으로 100만가구에서 150만가구 수준으로, 설계비용은 총 공사비의 2~4%수준으로 추정된다.
희림은 기존에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의 수행경험에 풍부해 시장선두주자로 거론된다
희림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재건축이나 신축보다 고난도 작업으로, 설계비 면에서는 비용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며 "실제 비용은 단지 사정별로 조금씩 다를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개정된 법안내용에 맞춰 기술력 보강해 내년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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