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는 지난 7개월여 동안 10명씩 14개팀으로 나뉘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문화가정, 탈북가정 등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이들은 이주여성들의 자국문화 소개 지원,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캠페인, 탈북학생의 역사문화체험 등 90회 이상의 자율적인 기획 봉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한 '경제야 놀자팀(부산팀)'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준'드림플랜터팀(서울1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팀은 내년 2월 수은과 1사1촌을 맺은 캄보디아 정글 오지마을인 봇벵으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시상식을 마친 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봉사단원들은 이제 수출입은행과 한가족이 됐다"면서 "오늘 비록제1기 봉사단은 마치지만 계속해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
최우수상을 받은 경제야 놀자팀의 김상희(21세, 동아대)씨는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에서 활동한 지난 7개월간의 봉사활동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느끼게 해준 의미있고 아름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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