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는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로마 티베르 강 카부르 다리에서 30미터 아래의 강물로 뛰어드는 사람들.
지난 53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이 다이빙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매년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이 행사에 올해는 콜롬비아 태생의 세계 하이 다이빙 챔피언 올랜도 두쿠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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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기상 이변 때문에 유럽의 스키장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때문에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스키장들은 눈이 부족해 전체 슬로프의 20~30% 가량 밖에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키어들과 스노우보더들은 산 정상에 가까운 슬로프에서나마 엷은 눈 위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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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는 미시건대학과 남가주대학의 미식축구 로즈 보울 경기에 앞서 전통의 로즈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의상과 컨셉의 퍼레이드에 구경꾼들이 즐거워합니다.
스타워즈 퍼레이드에서는 스타워즈의 등장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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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북부 지방에서 유목민들이 키우고 있는 야생 들소, 즉 야크들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유목민들은 야크를 보호하고 이들의 번식을 돕는 의미에서 야크 폴로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과거 칭기스칸 시대 때부터 말이나 낙타를 타고 폴로를 즐긴데 이어 몽골인들은 이제 야크를 타고 폴로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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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야구가 가장 인기 스포츠인 베네수엘라에서 암벽
수도 카라카스 근처 아비야 산에서는 수천명의 암벽 등반가들이 매년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암벽 등반 애호가들은 자국을 암벽 등반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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