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웅진홀딩스의 주가가 10%이상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웅진홀딩스는 전거래일대비 10.85%오른 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웅진홀딩스는 지난 24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자녀인 윤형덕, 윤새봄씨를 대상으로 보통주 1009만340주를 새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3398원으로 유상증자 규모는 342억8697억원이다.
웅진홀딩스 측은 이번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회생계획안에 근거해 채권자 변제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회장 일가가 웅진그룹 지배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채
웅진홀딩스는 법정관리 당시 오너일가의 지분 25%를 보장해주기로 채권단과 합의한 바 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존 윤 회장 지분(약 7%)에 추가로 18%가량의 지분이 더해져 윤 회장 일가는 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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