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23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의약품 제조업체인 씨트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씨트리는 당초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신한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코스닥에 입성하지 못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트리가 내년 상반기에는 IPO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래소는 씨트리에 대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으로, 업체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가 한달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결산 이후 내년 3월께에 심사 청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씨트리는 지난해 매출액 14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씨트리의
이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매출이나 수익 측면에서 내년에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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