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논술시험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의 주요 학원가는 논술 특강을 받으려는 수험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된 가운데 가군 대학은 11일까지, 나군 대학은 22일, 다군 대학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대학별 전형을 실시합니다.
이화여대의 논술시험을 시작으로 6일 연세대가 논술과 구술면접 고사를 실시하며, 한양대와 경희대도 논술시험을 봅니다.
이어 9일 성균관대, 11일 고려대, 16일 서울대와 한국외대 등이 대학별 전형을 치릅니다.
전문가들은 논술시험이 대학별 전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단문을 사용할 것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양비론적 글쓰기를 반드시 피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주장 없이 찬반을 그대로 나열한 글을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성적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은 감점 방지위주로 글을 쓰고, 성적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은 좀 더 과감한 글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논술시험을 목전에 둔 가
대부분의 학원은 이번 달부터는 대학별 시험일정에 맞춰 짧게는 사흘, 길게는 2주코스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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