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은행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26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인수후보들의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다.
경남은행에는 BS금융지주.경은사랑 컨소시엄.IBK기업은행이, 광주은행에는 J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BS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오전에는 광주은행 본입찰 참여자, 오후에는 경남은행 본입찰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 시간은 각 후보별로 40분이 주어진다. 25분간 제출한 자료에 대해 설명하고 15분간 질의.응답하는 방식이다.
경남은행은 BS금융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민심을 안고 있는 경은사랑 컨소시엄이 변수로 남아있다. 광주은행의 경우 JB금융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총자산 46조 규모의 BS금융이 총자산 31조원의 경남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 규모가 70조원 이상이 돼 시중은행과 견줄만한 대형 금융그룹으로 거
JB금융은 총자산 14조원으로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작은 규모지만 총자산 20조원의 광주은행을 인수하면 DGB금융 등 다른 지방금융지주사들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경남.광주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30일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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