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힙입어 20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중 하락반전했던 코스닥도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27일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0포인트(0.11%) 상승한 2003.79를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009.96까지 올라 201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다시 상승분을 반납한 채 200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이 꾸준히 매수 물량을 늘리며 2000선을 지지하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66억원과 361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은 34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66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77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19%, 철강·금속이 1.10%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제조업도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가 1.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 화학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0.14%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NAVER, 신한지주, 기아차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0.17포인트(0.03%) 오른 491.25를 기록했다.
오전장에서 하락반전했던 코스닥은 다시 반등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개인은 136억원 순매수하고 있
코스닥 시총 상위 14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 에스엠을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5원 상승한 1059.85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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