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23일(16:3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피치는 철강산업이 과잉공급 상태에 직면해 있고 전세계 수요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눈에 띄는 이익률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포스코의 부채 수준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포스코의 2013년 투자지출은 8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향후 2년간 적어도 연간 6조원 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1월 무디스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당시 무디스 역시 포스코의 높은 부채수준과 어려운
최근 포스코는 보유 주식을 내다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등급 하향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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