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 첫 증시가 1월에 주가가 상승하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들이 지난해 부진했던 IT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 날 증시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 첫 증시가 오름세로 시작했습니다.
2007년 코스피지수는 작년말보다 4.4포인트 오른 상태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0.8포인트 오른 1435.2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새해 첫날부터 매수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 상승 탄력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반면, 건설과 유통업종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전기요금 인상이 호재로 작용하며, 한국전력이 4% 넘게 올랐습니다.
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 종목이 2% 넘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도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작년말에 비해 2.57포인트 오른 608.7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정보기술 IT 부품업종과 기계장비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휴맥스만 강세를 보인 반면, 다른 종목들은 내림세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기관의 윈도우드레싱효과로 상한가로 마감한 메가스터디는 올해 첫날 12% 가까이 급
보령메디앙스가 상한가, 큐앤에스가 7% 급등하는등 출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윈도비스타 기대감에 비티씨정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액티패스는 인수합병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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