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두시장에서 동반 매도했고, 기관도 팔았습니다.
오늘(3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일본등 주요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국내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5.91포인트 하락한 1409.3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400억 이상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00억원과 900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9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건설, 보험, 은행 업종이 2~3% 이상 하락하는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은행주와 건설주는 은행권의 담보대출 규제강화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한국전력이 4%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국민은행 모두 2%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 내린 602.69포인트로 6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하나투어가 5%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NHN과 메가스터디, 휴맥스 등 그동안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2-3%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지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CD라인 증설의 대표적 수혜주로 부각되며, 5% 이상 올랐고, 다스텍등 로봇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액티패스는 미디어솔류션에 투자하면서 관심을 모은 LG 3세 구본호씨가 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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