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경영 정상화 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30일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에 비해 14.63% 오른 1만1750원에 마감했다.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중인 금호산업의 자본잠식률은 9월 말 기준 62.7%로 상반기(88.6%)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사모펀드 지분 매각차익과 출자전환 등 1300억원 규모 자본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아 이 수치가 반영되면 자본잠식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양호한 실적을 낸다면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부분이 많이 해소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