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 기업도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에는 롯데쇼핑과 미래에셋증권 등 일부 굵직한 기업들이 국내 증시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올해는 100개 가까운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숫적인 면과 기업 규모면에서 관심을 끄는 종목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입니다.
현재 최대 관심을 끄는 곳은 바로 KRX, 한국증권선물거래소입니다.
시가총액이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KRX는 상반기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상장을 추진하다 연기됐던 삼성카드도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이 LG카드와 비슷한 6조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재상장하는 진로를 포함해 전자랜드와 휠라코리아, SK인천정유 등도 상장 예정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봉원길 / 대신증권 연구원
- "무엇보다 삼성카드와 KRX 등 대형주가 상장 예정으로 있고, 진로도 재상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상장 시장 자체가 2006년에 비해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닥 기업 가운데서도 YES24와 오스템임플란트 등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들이 적지 않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지난 17년간 끌어온 생명보험회사들의 상장방안도 조만간 최종 확정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하반기부터 생보사 상장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 라호일 기자
- "올해는 특히 중국 섬유업체인 화펑팡즈가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할 예정이어서 외국 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에 물꼬를 틀 전망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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