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집값이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9일 기준으로 1년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3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12% 하락, 지방은 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대조를 보였다.
서울은 1.41% 떨어져 시도별로 가장 하락률이 높았고 고 인천(-0.85%), 경기(-0.97%) 역시 하락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대구로 8.85% 올랐고 경북(5.17%), 세종(4.52%), 충남(2.63%)이 뒤를 이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75%)와 단독주택(0.24%)이 상승했으나 연립주택(-1.03%)은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전 유형이 하락세를 보였고 하락률은 연립주택(-2.11%), 아파트(-0.84%), 단독주택(-0.22%) 순이었다. 지방은 모든 유형이 강세를 보였고 아파트(2.38%), 연립주택(1.57%), 단독주택(0.39%) 순으로 올랐다.
전세의 경우 '미친 전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년 한 해 꾸준히 올랐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4.7%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6.19%, 지방은 3.34% 올라 지역에 상관 없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6.57%), 인천(6.12%), 경기(5.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도별로 1년간 가장 전세금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로 10.95%를 기록했으며 세종시(10.69%) 2위, 서울이 3위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 전세금은 아파트(6.7%), 연립주택(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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