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개장일인 2일 코스피가 2000선에서 출발했다.
2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14%) 하락한 2008.6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와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효과로 불릴 만큼 높은 기대 수익률에 기대를 낮추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엔화 약세와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예고된 악재라는 점에서 충격은 적을 테지만 코스피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과 23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9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 제조업, 기계, 보험이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등을 포함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장주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2.16포인트(0.43%) 오른 502.15를 기록중이다.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