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연이은 수주 낭보

코오롱글로벌이 총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3건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2014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양산물금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대전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본계약을 체결해 총 1300여억원의 신규 공사를 맡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3일 수주를 발표했던 탄자니아 무힘빌리 대학병원 신축공사(6400만 달러, 한화 약 687억원)까지 포함하면, 연말에만 2천억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셈이다.
양산물금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는 경남 양산 물금2지구 41BL 2공구에 공공임대, 국민임대 주택 1047호를 공급하는 723억 규모 사업이다. 대전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 47-1번지 일원에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 408가구를 공급하게 되며, 공사 금액은 640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연말 연이은 수주로 2014년 사업에도 탄력이 붙는 분위기"라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갑오년에도 적극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