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GS는 STX에너지 지분 64.4%를 564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GS는 손자회사인 GS칼텍스 의존도가 높아 GS칼텍스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
2일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GS 영업이익 중 GS칼텍스 기여도는 45% 가까이 됐다. STX에너지 인수로 GS칼텍스 의존도는 2017년 35%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TX에너지는 집단에너지ㆍ유류 유통ㆍ신재생에너지ㆍ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업체다. STX에너지가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강원도 북평 화력발전소는 201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GS가 STX에너지 인수를 통해 얻는 단기 이익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올해 STX에너지 인수로 인한 GS 순이익 증가액이 301억원, 인수에 따른 금융비용이 282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