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씨티은행은 6일'2013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조선일보의 '펑크난 사회안전망'이 선정됐다. 또 경제전반부문 으뜸상에는 한국경제의 '일본 장기불황에서 배운다', 금융시장부문 으뜸상에는 매일경제의 '공제회 사상 첫 평가 시리즈'와 한겨레의 '기업 내 보수 격차 대해부'가 받았다.
정갑영 심사위원장은 "응모작 대부분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과제들을 잘 짚어내고 심층적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며"새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 상황과 문제들에 대한 분석과 비판, 발전 방향을 제시한 기사들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의 '펑크난 사회안전망'(이진석 기자 외 4명 공동 응모)은 가계부채 문제를 총량적 접근이 아닌 생생한 삶의 현장을 통해접근하려 한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로 사회적 영향력이나 중요성 및 문제제기에 있어서 시기적으로 적절한 기사로 향후 정부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경제의 '일본 장기불황에서 배운다'(서정환 기자 외 3명 공동 응모)는 주제가 시의적절, 장기불황에 빠져있는 일본 산업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하면서 전문가의 제안을 곁들이는 입체적이고 다원적인 기사 구성방식이 참신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일경제의 '공제회 사상 첫 평가 시리즈'(서정희 기자 외 2명 공동 응모)는 그동안 어떤 언론에서도 심층적으로 취재한 적이 없는'공제회'에 대해 집중취재해 관련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해 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킨 기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의 '기업 내 보수 격차 대해부'(김경락 기자 외 1명 공동 응모)는 성급한 진단과 처방 제시를 지양하고 사실성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수집한 데이터를 경제적으로 분석, 한국
각 수상 팀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금패가 수여되며, 대상 팀의 대표 1인에게는 추가로 올해 6월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스쿨에서 열리는 씨티 국제 기자 세미나 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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