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6일 개장 직후에 급락해 일시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분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5만5500원(-14.8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6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주가였다. 하지만 이후 곧 급반등해 6만3000원대를 찾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호텔신라의 일시적 주가 급락이 외국계 증권사의 주문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바클레이스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왔다.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이후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53%) 떨어진 6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