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애플로 인해 실적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애플의 차이나모바일 공급계약으로 인한 1분기 비수기 효과 방어, 신규 아이폰의 대면적 패널 채택으로 인한 면적기준 출하량 증가, 아이패드 미니 및 맥북 등 중대형 패널의 레티나 장착에 따른 대당 ASP(평균판매단가)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또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149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
그는 실적 호조 원인에 대해 "전반적인 IT부품의 재고조정으로 TV용 패널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도 애플을 중심으로 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물량이 증가한데다 ASP 상승이 실적 하락을 방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