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보합권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시장기대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놨지만 약보합 수준에서 버티고 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0.23%) 떨어진 13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9조7000억원보다 낮은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18.3%, 전년동기 대비로는 6.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조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0.14% 줄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 5.25% 증가했다.
당초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대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비앤피파리바가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8조7800억원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외국계 증권사가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