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6일(18:2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갑오년 처음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이 기관투자자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이날 진행한 무보증사채 발행 수요예측 진행 결과 총 2000억원을 모집하는데 다수 기관투자자 투자의지를 밝히면서 4000억원 규모 자금이 몰렸다. 이마트 회사채 발행은 비금융기관으로서는 올해 처음이다.
이날 수요예측을 마친 이마트는 회사채 발행 물량을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사채 납입일은 10일이고 만기는 3년이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다.
이번 이마트 회사채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IBK투자증권과 SK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마트는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이달 중순 만기 도래하는 3억 달러(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요예측이 올해 전반적인 회사채 시장의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금이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만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인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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