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지속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값싼 물건을 많이 파는 이른바 '박리다매'식 수출형태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수출구조의 변화와 원화강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수출단가지수는 2006년 10월 현재 2000년보다 6.2%가 하락한 반면 수출물량지수는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는 수출액의 증가가 수출단가의
이 연구위원은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수출구조는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위험이 높고 장기적으로는 수출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수출구조의 고도화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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