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주식형 펀드가 환매 몸살을 앓았던 반면 대체 투자처를 찾는 자금이 몰리면서 채권,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6조2000억원 감소했으나 나머지 유형 펀드 수탁액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20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일본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2013년 국내 증시는 2000선 이하 박스권 횡보를 지속했다.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환매가 지속됐고 그 결과 2013년 말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한 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김혜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