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 보험사의 긴급출동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기온에 따른 보험사 긴급출동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긴급출동서비스와 기상요소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현대해상에서 발생한 긴급출동건수는 연평균 7.2% 증가했으며 겨울철에는 증가율이 매년 평균 12.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철 긴급출동건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는 적설량이 아닌 '기온'(상관계수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하 10도를 기점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30% 감소하므로 겨울철 차량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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