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인하 DDS 연구소 투시도 |
BRC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 유타-인하 DDS 연구소와 연구소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에 따라 업계에서는 송도 5공구 일대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송도 BRC가 위치한 5공구 일대는 동아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셀트리온 등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로, 연구소 입주가 가속화되면 일대 부동산의 가치 상승과 개발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이 협약에 따르면 현재 송도 테크노파크에 자리한 유타-인하 DDS연구소는 오는 2월, BRC 제1연구소로 이전하게 된다.
유타-인하 DDS연구소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으로 미국 유타대학교와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연구소로, 이곳에서는 고효율 약물전달 시스템 (DDS:Drug Delivery System)과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와 중계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전되는 BRC 제1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유타대학교의 약학대학 연구진 및 인하의료원의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진이 모여 일반 밀 나노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재생의학, 바이오 시밀러 등의 바이오 약물, 의료 및 치공학 기기 등을 연구하고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RC는 송도국제도시 내 약 15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바이오산업 복합단지다.
가천길재단, IBM 등이 출자한 BRC주식회사가 사업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첫 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2012년 기초 사업추진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의 조성과 제1연구소가 준공이 완료됐다.
현재 제2연구소와 복합메디컬센터 등의 조성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BRC는 유타-인하 DDS 연구소 입주를 돕기 위해 바이오 연구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 모듈을 구상하고 흄후드 공조시스템, 동물실험실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공조설비를 구축했다.
BRC는 유타-인하 DDS 연구소 유치 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의 헬스케어 부문을 맡고 있는 GE Healthcare IT센터와는 2010년 첫 연구협약 이래 5차 연구협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밖에 호주 CSIRO Food & Nutritional sciences 팀과는 개개인의 유전적 배경에 기초한 맞춤식 예방의학 ‘Reach100’ 프로젝트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BRC 관계자는 “현재 유타-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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