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정책 기조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이번주 목요일 올해 처음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콜금리가 한국은행이 정한 콜금리보다 더 높기 때문인데요, 올해 콜금리 전망을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콜금리는 4.5%, 하지만, 시장에서 형성된 콜금리 평균금리는 4.66%로 한국은행 콜금리보다 높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주 목요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 전효찬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각 금융기관들은 인상된 지준율에 맞춰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콜금리 목표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콜금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굳이 1분기나 2분기 내에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상승 반전하는 하반기 이후에나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하준경 /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경기의 흐름이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상반기에는 하향 안정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상반기에
저금리 기조에 따른 과잉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은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취약해진 만큼 부동산시장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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