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현대모비스, 4분기 실적 예상 부합할 것"

교보증권이 1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상훈 연구원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8조8300억원, 영업이익이 9.8% 감소한 74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 국내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해 모듈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화강세로 부품 부문 수익성이 하락하고 모듈 부문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등 사업부별 불균형, 금융부문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비슷한 8.5%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오른 36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11.2%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세계 경기 회복으로 애프터서비스 부품 판매가 회복되고 하반기 현대·기아차가 신차를 출시해 핵심부품의 매출이 확대되며 금융부문의 적자가 줄어들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