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은 6만 7000여가구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메이저 건설사는 201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평가순위 순) 등이다.
1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메이저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총 6만6918가구로, 이는 지난해 6만6514가구보다 0.6%(404가구) 증가한 수준이다.(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
대우건설-위례신도시, 뉴타운 등 1만9814가구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2만2300여가구보다는 11.2% 감소한 수준이다.
분양물량은 위례신도시, 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 등 전국에 다양하게 계획이 분포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 북아현뉴타운 북아현푸르지오(303가구. 5월), 서울 용산구 용산전면2구역(113가구. 7월), 부산 서구 서대신7구역 푸르지오(597가구. 9월),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630가구. 12월) 등이다.
롯데건설-도하부대부지, 재개발 등 대단지 7883가구
롯데건설은 지난해 연기됐던 서울 독산동 도하부대 부지 분양과 재개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788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7200여가구보다 8.9%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독산동 도하부대 부지는 1차~3차까지 분양을 계획 중이며, 이중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1562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 서울 미아동 미아4구역 롯데캐슬(292가구. 3월), 경남 창원 합성1동구역 롯데캐슬(738가구. 5월),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1블록(972가구. 7월), 부산 대연동 대연2구역롯데캐슬(1893가구. 10월) 등이 있다.
GS건설-서울 도심 뉴타운 등 7767가구
GS건설은 수도권에만 776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2600여가구보다 194% 증가한 수준으로, 총 9개 사업장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분양되는 곳이 3곳이다.
서울 역삼동 역삼자이(86가구. 2월), 경기 김포 한강센트럴자이(3640가구. 5월), 서울 보문동 보문3구역 보문자이(493가구. 6월), 서울 교남동 돈의문1구역 경희궁자이(1077가구. 9월), 서울 만리동 만리동2구역 만리자이(406가구. 10월)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구리갈매, 하남미사 등 보금자리 포함 6571가구
포스코건설은 수도권 보금자리지구, 세종시 등에 65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6196가구보다 6.1%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 구리갈매지구 더샵(857가구. 3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더샵(874가구. 5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378가구. 5월),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P2블록 더샵(861가구. 6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5블록 송도더샵(2590가구. 하반기) 등이 있다.
현대건설-대규모 재건축, 뉴타운 등 617가구
현대건설은 고덕시영 등 서울 재건축, 신정뉴타운 등 뉴타운 등을 포함에 6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3060가구보다 99.6%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472가구. 2월),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 목동힐스테이트(431가구. 3월), 서울 공항동 마곡힐스테이트(316가구. 4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504가구. 5월), 세종시 2-2생활권 P2블록(852가구. 6월)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세종시, 재개발 등 5282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세종시, 수원 권선지구 등이 신도시, 택지지구 및 재개발 등을 포함 52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8300여가구보다 36.5% 감소한 수준이다.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3블록(792가구. 6월), 경기 수원 권선지구 7블록 권선아이파크시티(1548가구. 9월), 광주 동구 학동3구역 아이파크(1063가구. 4월), 전북 전주 바구멀1구역(421가구. 10월) 등이 있다.
한화건설-수원, 화성 중심 4594가구
한화건설은 수원, 화성 일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포함해 45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00여가구보다 276.2%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경기 수원 오목천동 수원권선1차 꿈에그린(1224가구. 5월), 경기 화성 향남읍 향남꿈에그린(1160가구. 11월), 경기 용인 상현동 꿈에그린(600가구. 11월) 등이 있다.
삼성물산-수도권 및 부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3799가구
삼성물산은 수도권 및 부산 지역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379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4800여가구보다 21.9%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642가구. 2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래미안(791가구. 4월), 경기 안양시 안양덕천래미안(331가구. 9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래미안(1356가구. 9월),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3차래미안(48가구. 9월) 등이 있다.
대림산업-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등 3019가구
대림산업은 서울 북아현뉴타운 등 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301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5400여가구보다 44.5%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 강남 논현동 e편한세상논현경복(56가구. 3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e편한세상(664가구. 5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4구역 e편한세상(660가구. 9월), 전북 전주
SK건설-서울 및 부산 재개발 정비사업 등 2082가구
SK건설은 서울, 부산지역 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20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5200여가구보다 60.1%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379가구. 5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7구역(780가구. 9월),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2구역(2099가구. 9월) 등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