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 물량이 6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는 작년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올해 아파트(주상복합ㆍ오피스텔 포함) 분양 물량이 총 6만6918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6만6514가구)에 비해 0.6%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공급한다. 작년(2만2300가구)보다는 11.2% 줄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 푸르지오'와 용산구 용산전면2구역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위례우남역푸르지오' 등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에 들어서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등 7883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도심 뉴타운 등 수도권 위주로 776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교남동 돈의문1구역 '경희궁 자이'와 경기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등이 대기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남미사와 구리갈매 등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총 6571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고덕시영 등 재건축단지와 신정뉴타운 등 총 6107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세종시와 수원 권선지구 등 신도시에 총 5282가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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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수도권과 부산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379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서초구 '서초우성3차 래미안' 등을 주목할 만하다.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