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16일 나왔다.
이날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1000억원의 추가 증자 및 광주은행 인수 후 JB금융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862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8%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광주은행 실적을 하반기에만 반영된 것이어서 연간 실적을 반영할 경우 실질적인 EPS는 1113원으로 추정치보다 4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광주은행을 인수하면 전북은행의 연결 자산은 34조원으로 DGB금융의 90% 수준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JB금
그는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제2 금융권과 비교받던 JB금융이 이제는 지방은행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는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으로는 '매수'와 적정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