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16일 한전기술에 대해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국내 원전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수완 연구원은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 비중 목표가 2035년 기준 29%로 확정됐다"며 "현재 건설 중인 원전과 발주대기 원전을 제외하고 일부 노후화 원전 폐쇄에 따른 추가설비까지 감안하면 추가로 원전 6~7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2035년까지 추가적인 원전 6~7기가 순차적으로 준공되려면 2018년부터는 해당 원전의 발주가 개시돼야 한다"며 "장기적인 이익 추정에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추가 원전 수주금액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긱나보다 69.6% 하락한 14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04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4분기 중 기대했던 신고리
그는 핀란드 원전 수출에 대해서는 여젼히 한국과 일본간의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어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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